1화 잊고 있던 그림책 챗GPT랑 투고 하기
한때 나는 그림책을 만들었다.
그림책 작가가 되겠다는 거창한 목표 때문이 아니라,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완성하게 된 프로젝트였다.
제목은 《너의 마음 그대로 사랑할게》
거절도 사랑할줄 아는 의도로 만들어 봤다.
그런데 책이 완성되자마자, 나는 그걸 서랍 속에 넣어두고 거의 잊고 살았다.
그땐 무언가를 완성했다는 감각만으로도 벅찼고, 이후 삶은 너무도 바쁘게 흘러갔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 다시 그림책을 꺼낸 건, 아주 우연한 계기였다.
ChatGPT와의 대화 중 문득 “내가 뭘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예전에 만들었던 그림책 이야기를 꺼냈다.
그랬더니 AI는 되묻더라. “그 책을 투고해 보신 적 있나요?”
그 질문이 시작이었다.
그림책을 투고하려면 출판사 리스트가 필요했고, 어떤 기준으로 선별해야 하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AI는 마치 맞춤형 멘토처럼 하나하나 정리해주었다.
출판사별 특징, 투고 방식, 선호하는 그림책 톤까지.
나는 AI가 알려준 기준에 따라 자료를 준비하고, 첫 번째 투고 메일을 보냈다.
사실 기대는 하지 않았다. ‘답장 안 오면 말지 뭐.’라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아무도 보지 않으면 진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첫 발을 뗐다.
결과는?
아직 답장은 오지 않았다. 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내가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완성된 그림책이 있고, 도전할 수 있는 플랫폼도 있으며, 내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살다 보면, 자신이 만들어놓고도 잊고 지낸 것이 있다.
그게 글이든, 그림이든, 혹은 꿈이든. 나에겐 그게 바로 그림책이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좋다.
언젠가는 내 마음과 닮은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닿을지도 모르니까.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언젠가 ‘잊고 있던 무엇’을 다시 꺼내볼 수 있기를.
그 시작은 아주 사소한 질문 하나일지도 모른다.그림책을 만들어봤다면, 투고까지 해보세요
나의 그림책 투고 실험기 – ChatGPT와 함께 한 도전 알려드립니다!
나도 몰랐다, 그림책을 만들 줄은
한때 나는 그림책을 만들었다.
그림책 작가가 되겠다는 거창한 목표 때문이 아니라,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완성하게 된 프로젝트였다.
제목은 《너의 마음 그대로 사랑할게》.
거절도 사랑할 줄 아는 의도로 만든 그림책이다.
그런데 책이 완성되자마자, 나는 그걸 서랍 속에 넣어두고 거의 잊고 살았다.
그땐 “완성했다”는 감각만으로도 벅찼고, 이후 삶은 바쁘게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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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AI와 대화를 나눴다
어느 날 ChatGPT와 이런 대화를 나누게 됐다.
“내가 뭘 잘할 수 있을까?”
그 질문에 예전 그림책 이야기가 불쑥 떠올랐다.
그랬더니 AI가 묻더라.
> “그 책을 투고해 보신 적 있나요?”
그 질문이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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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투고, 어떻게 해야 할까?
투고를 하려면 다음과 같은 준비가 필요했다:
1. 출판사 리스트 수집
2. 각 출판사 성향 파악 (톤, 주제, 그림 스타일 등)
3. 투고 방식 정리 (이메일, 우편, 웹 양식 등)
4. 작가 소개, 기획 의도, 그림책 PDF 구성
AI는 이런 정보를 하나하나 정리해주며 맞춤형 멘토처럼 도와줬다.
그래서 나는 첫 번째 투고 메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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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사실 기대는 안 했다.
‘답장 안 오면 말지 뭐.’
하지만 한편으론
‘아무도 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그런 생각도 들어서 첫 발을 뗐다.
아직 답장은 오지 않았다.
하지만 중요한 건 결과보다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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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한 번, 꺼내보길
살다 보면,
자신이 만들어놓고도 잊고 지낸 것이 있다.
그게 글이든, 그림이든, 혹은 꿈이든.
나에겐 그게 바로 그림책이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좋다.
내 마음과 닮은 이야기가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닿을지도 모르니까.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잊고 있던 무엇’을
다시 꺼내볼 수 있기를.
그 시작은 아주 사소한 질문 하나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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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정리
> 그림책 투고,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완성된 그림책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꺼내보세요
출판사 리스트와 투고 방식을 정리해두면 좋습니다
ChatGPT 등 AI의 도움도 생각보다 유용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가 내 이야기를 사랑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