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타로카드, 어떤 꽃으로 구성할까?
처음엔 그냥 꽃과 타로카드 좋겠는데 생각하고 시작한게 ;; 잘못임을 계속 하다 보니 알게 되었다.
카드를 하나하나 채워 넣는 건 생각보다 복잡한 퍼즐 맞추기였다.
22장의 메이저 아르카나 카드와 꽃.
과연 어떤 꽃이, 어떤 의미와 어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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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이 가진 상징성과 타로의 의미를 매칭해보자
THE FOOL (바보) 시작, 자유 THE MAGICIAN (마법사) 가능성, 능력 THE HIGH PRIESTESS (여사제) 직관, 신비 THE EMPRESS (여황제) 풍요, 모성 |
데이지 순수한 마음 해바라기 열정, 밝은 미래 라벤더 침착, 신비 작약 부드러운 힘 |
등등... 총 22장을 만들었다.
✦ 중간에 겪은 고민도 한가득
어떤 꽃은 예뻐도 꽃말이 너무 부정적이거나,
타로카드의 상징성과 정서가 안 맞기도 하고,
비슷비슷한 느낌의 꽃들이 겹치기도 해서 중복을 피하는 게 쉽지 않았다.
예를 들어, 해바라기는 매지션과도, 썬카드와도 어울리지만
중복 사용은 피하려다 보니 아까워도 과감히 정리했다.
✦ 프린트하다 보니 겪은 실전 문제들
노랑/주황 계열은 예쁘지만 인쇄 시 흐릿하거나 뭉개짐
보라색은 너무 진하면 ‘죽은 느낌’이 되기도
너무 어두운 톤은 그림이 배경에 파묻히는 현상 발생
프린터 테스트하면서 컬러 조정만 하루 종일 했던 날도 있었지.
컬러 잉크는 이미 두 통 갈아버림 ㅋㅋ
내가 사용한 폰트는 이것!
카드 자막용 폰트: KT Y스트리체
부드러운 손글씨 느낌이라 감성 일러스트와 잘 어울림.
> 폰트 다운로드: KT Y스트리체 공식 다운로드
폰트 고를 때도 한참 걸렸지만,
한글+영문 둘 다 자연스럽고 라이선스도 자유로운 걸 찾았더니
이게 제일 안정감 있었다.
✦ 아직은 정답이 없다. 하지만 ‘내 감성’을 따르기로 했다
카드의 꽃을 정하면서
이게 타로 해석의 정석인가? 싶을 때도 있었지만,
결국은 이건 내 그림이고 내 카드니까
‘내가 느끼기에 맞다’는 감각을 믿기로 했다.
> “가끔은 지식보다 직관이 더 정확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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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화 예고
3화. 타로카드 과연 성공 아니면 또다른 과정?
이전화 보고 싶다면!
이 글에 담긴 이미지 및 타로카드 디자인은 써니베어가 직접 작업한 창작물입니다. 무단 캡처나 복제, 상업적 사용은 삼가주시고 예쁘게 봐주셨다면 링크로 소개해 주세요 :) 함께 작업한 AI 파트너 '공저저'와의 협업으로 정성을 담아 만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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