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의 성공 도전기

22화 타로 카드 만들기 3 &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팁!

써니베어 2025. 6. 12. 20:06

타로카드 제작기 마지막!! 성공? 실패? 휴식?

 

 

3화. 시안 완성과 현실의 벽

이제 거의 완성이다.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번갈아 켜며
하나하나 카드 사이즈를 맞추고,
자르기 선 넣고, 컬러를 조정하며,
작업물은 점점 ‘제대로 된 타로카드’처럼 완성되어 갔다.



> 카드 사이즈는 보통 72mm x 120mm
포토샵에서 자르기선은 Ctrl + R (가이드 활성화)
CMYK 변환은 [이미지] - [모드] - CMYK 로 진행!

 

1) 포토샵 팁

포토샵에서 색이 너무 뭉뚱그려질 땐,
색상/채도 조절 레이어를 활용해서
배경과 꽃이 서로 묻히지 않도록 미세하게 조절했다.

 

2) 일러스트레이터 팁

일러스트레이터에서는...
전체 카드 사이즈 템플릿을 만든 뒤
각 카드별 시안을 불러와 배열
인쇄용 CMYK로 설정하고, 저장은 PDF와 JPG로 따로!

> 일러스트 단축키

Shift + M : 도형 병합

Ctrl + Shift + O : 텍스트 윤곽선 만들기

Ctrl + Y : 윤곽 보기

 


현실적인 벽도 분명 있었다

이렇게까지 만든 걸 실물로 보고 싶어서
소량 제작 업체를 찾아봤지만,
대부분 최소 수량이 500세트 이상부터거나
가격대가 높아서 부담스러웠다.

게다가 커뮤니티나 타로카페를 보니,
AI로 만든 타로카드는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었다.

> “정성이 안 느껴진다”
“감정 없는 그림은 타로에 어울리지 않는다”

라는 말들에 마음이 조용히 스크래치도 생겼다... 힝... 


하지만 나는 내가 느낀 감정과 정성을 담았고,
AI는 내 손을 거친 도구였을 뿐이라는 걸 알기에
그런 말에도 흔들리지 않기로 했다.

 


마무리하며 – 이건 나만의 기록이자 실험이었다

이번 도전은
✔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를 다시 손에 익히고
✔ CMYK 인쇄 개념을 직접 체험하고
✔ 시안 맞추기와 이미지 조정까지 모두 직접 해보는
꽤 진지한 개인 프로젝트였다.

결국, 상품화까진 못 갔지만
전자책, 브런치, 티스토리로 나눌 수 있는 콘텐츠로
충분히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고 생각한다.

 

모든 도전의 결과가 좋을꺼라고 생각하는건 오만이다. 

그저 내가 재밌었고 즐겼으면 된거고, 힘들었지만 이런 과정이 쌓이다보면

정말 누구나 좋아해주는 굿즈를 만들수 있을꺼 같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전화>>

1화 타로카드 만들기 시작

2화 타로카드 만들기 2 

사진상 데빌 카드는 밝지만 프린트할때는 좀더 어둔 계열이였다. 모니터와 프린터는 크게 차이남.

 

이 글에 담긴 이미지 및 타로카드 디자인은
써니베어가 직접 작업한 창작물입니다.

무단 캡처나 복제, 상업적 사용은 삼가주시고
예쁘게 봐주셨다면 링크로 소개해 주세요 :)

함께 작업한 AI 파트너 '공저저'와의 협업으로
정성을 담아 만들었습니다.